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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남자스피드5000m 금메달은 네덜란드 크라머에게, 이승훈은 5위

세상만사/세상만사

by ESG-정밀건식세정기 2018. 2. 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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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남자스피드5000m 금메달은 네덜란드 크라머에게,

이승훈은 5위
출처 : 조선일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1인자’ 이승훈(30)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첫 경기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승훈은 1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결승에서 전체 코스를 6분14초15에 완주하며 5위를 기록했다.

이날 1위는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됐던 네덜란드의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32)가 차지했다. 기록은 6분09초76였다. 크라머는 올림픽 5000m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받게 됐다.

5조로 출전한 이승훈은 7조 중간 집계결과까지만 해도 1위를 지켰다.
벨기에의 바트 스윙스(28)와 조를 짜 경기를 한 이승훈은 뒤로 갈수록 페이스를 올리며 당시 1위였던 4조 일본의 이치노헤 세이타로(6분16초55)의 기록을 뛰어 넘었다. 하지만 8조 경기를 시작으로 순위가 한 단계 밀려났고 이후로 9조, 10조 경기에서 연달아 좋은 기록이 나오며 최종 5위로 마감했다. 경기 직후 이승훈은 “5000m는 부담 없이 마음 편하게 경기를 했다”며 “목표했던 기록보다 좋게 나와서 만족스럽다”고 했다.

 

 


이승훈은 오는 15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1만m에 출전한다. 대회 후반부인 오는 24일에는 주력종목인 매스스타트에 나선다. 매스스타트는 두명만이 트랙에 서는 다른 종목과 달리 출전하는 모든 선수가 함께 링크에 올라 순위를 겨룬다. 쇼트트랙처럼 기록보다 순위가 우선인 게임이다. 매스스타트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승훈은 지난해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에서 남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1차(11월10일)와 4차(12월 8일)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이승훈은 한국 빙속에서 장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한국 빙속은 주로 단거리에서 두각을 보여오다 이승훈이 2010년 밴쿠버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장거리에서도 가능성을 보게 됐다. 이승훈은 밴쿠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금메달을, 50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후 2014년 러시아 소치올림픽에도 출전해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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