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율희 탈퇴 선언에 팬들 반응은?… "놀랍지 않아"

걸그룹 라붐 멤버 율희가 탈퇴 선언을 한 가운데, 팬들은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3일 라붐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율희는 연예계 활동에 뜻이 없음을 소속사 측에 여러 차례 알려왔고, 소속사 측은 율희와 오랜 상의와 심사숙고 끝에 율희의 의견을 존중하여 전속계약을 만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팬들은 율희의 탈퇴를 어느 정도 예측하고 있었다는 반응이다. 이미 율희는 몇 달 전부터 팀 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스케줄 참여율도 낮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잠시 라붐 활동에 복귀하는 듯 보였으나 아이돌 록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열애설이 난 후 다시 라붐 활동을 접었다.


한편 율희는 팬카페에 자필 메세지를 밝히며 탈퇴 소회를 밝혔다. 그는 "제 자신에게 수없이 많은 질문들을 던져보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심적으로 너무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들이 왔다. 내가 하고 싶은 진로에 대해 생각하는 날이 거듭될수록 더욱 진지하게 고민했다"며 라붐 멤버로서 마지막 심경을 전했다.